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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강원, 경제제재 풀린 이란에 첫 배열회수보일러 계약

머니투데이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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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 (7,050원 ▲100 +1.44%)이 이란 키슘 모발레드와 96억원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이란 내 HRSG 분야에서 국내 플랜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수주한 계약이다. HRSG는 발전소 가스터빈에서 배출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거나 증기를 공급하는 복합화력발전소의 주요설비다.

웰크론강원은 이란 남부 키슘섬에 건설할 파사르가드 키슘 복합 발전 플랜트에 시간당 85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35MW급 HRSG 1기, 23MW급 HRSG 2기 등 총 3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작·납품·시운전 기술지원까지 HRSG 설비 모든 공정을 담당한다.

웰크론강원이 참여하는 파사르가드 키슘 복합 발전 플랜트 프로젝트는 이란 남부 호르무즈간주 키슘자유지역 내 정유시설에 전력과 담수를 공급하는 플랜트 건설사업으로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웰크론강원은 2000년부터 이란 '사우스 파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업체로 유일하게 6개 공구에 걸쳐 황회수 설비를 납품했다. 이란 내 대규모 가스, 정유 프로젝트에 황회수설비와 산업용보일러를 수차례 공급한 바 있다. 특히 2011년 이란에서만 연간 500억원 이상을 수주하고 2012년 10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올해초 경제제재가 해소된 후 첫 결실로 최근 이란에 대한 원화와 유로화 결제가 모두 가능해지면서 수금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이란 내 HRSG 수주를 계기로 발전용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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